칼럼) 브레턴우즈 보기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68967174
옛?날에 적어놨던 칼럼 발견
리뉴얼은 귀찮고 어제 쓴 글 예시를 위해 그냥 올림
전에 썼던 칼럼 한번 읽어본 뒤에 읽는게 더 도움이 될거에요
-------------------------------------------------------------------------------------------
스스로 적용해본 뒤에 아래를 보시면 더 도움이 될것같다는거시다
1번부터 보자.
항상 말했지만, 시험장에서 이게 뭔소리지? 가 나오면 이미 글렀다.
"금리 인상"을 "금리가 오른다"는 의미 말고
상형문자 "금리 인상"으로 보자. 한국인이라면 그게 어렵기때문에,
내가 직접 바꿔주게따.
수작업이기때문에 불편하겠지만 그냥 봐주셈!
(가)와 (나) 때문에 (다)가 낮아졌고, 그 이유는 (라)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 (다)가 낮아지는 이유가 (가)와 (나)때문인지, 그 과정에서 (라)가 개입하는지 보자.
지문에서 (다), 즉 "신뢰도"가 나오는 부분을 찾자.
신뢰도를 찾았다. 다시 상형문자로 바꾸자
(다)가 낮아지는 이유는 (나)가 아니기때문이다.
따라서 (나)때문에 (다)가 낮아졌다는 선지는 틀렸다.
상형문자로 바꾸란 얘기는
지문과 선지를 모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금리가 인상되고 통화 공급이 감소하면 신뢰도가 낮아지는지, 그게 외국자본때문인지 생각하지 말란 소리다. 이거를 생각해서 선지판단을 할 정도라면, "이게 무슨 소리지?"따위의 소리는 안나왔을것이다.
2번을 보자.
몇번을 말해도 한국인이라면, 유동성 공급이 증가하면 가치가 상승하나? 를 생각하게 될것이기 때문에
짜잔! 이제 당신은 아무 생각을 할 수 없을것이다.
다시 한번 지문에서 "환율을 하락시킨 경우"or "국제 유동성 증가" or "A국 통화 가치 상승"을 찾아보자.
---------------------------------------------------------------------------------------------------------------------
다시 한번 상형문자의 마술
(나)가 중단=Not (나)=경상 수지 적자 X 라는 정보를 얻었다.
따라서
(나)가 문제상황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를 내리거나 (가) 한다고한다.
그렇다면 (다)를 내리고, (가)하는 이유는 Not (나)를 위함이고,
선지에서 (가)를 가지고 (나)를 하고 (다)가 상승한다니 2번을 고를 이유는 눈을 씻고봐도 없다.
3번을 보자.
이 선지는 B국 통화에 대한 C국 통화의 환율 <<< 이 새끼를 상형 문자로 바꾸려면 아예 문장을 재구성해야하기때문에
그냥 말로 풀어서 설명을 하겠따.
기본적인 방법은 동일하다. A국에 대한 B국의 환율이 하락한건
여기서 볼 수 있다. 본문에서는 A-B, A-C 의 관계만 제시해줬으므로 B-C 관계를 유추해야한다.
모르면 넘기는 칼럼을 쓰려다가 못썼는데,
이럴땐 그냥 패스를 하는게 맘이 편하다는거시다.
바로바로 상형문자를 찾을 수 있는 선지부터 판별을 하는게 시험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편하다.
하지만 이거는 칼럼이니까 패스하지않고 보도록 하자.
우리가 위 내용에서 B-C 의 환율 관계를 바로 뽑아낼 수 없기때문에
그 관계를 뽑아내기 위한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
또한 우리는 여기서 A국에 대한 환율이 B가 더 많이 하락했으므로,
환율이 하락하거나 상승하는게 뭘 의미하는지 안다면
B가 C에 비해 무슨 의미를 갖는질 알수 있을것이다.
따라서 환율이 하락/상승 하는 내용을 찾아가보자.
달러화의 가치를 내리거나, 환율을 하락시켜 그 가치를 올린다고 한다.
작성자가 치매가 아닌 이상 위 문장에서 "그 가치"란 여타국 통화의 가치를 말하는 것일거다.
따라서 환율을 하락시키는건 가치를 올리는거다.
다시 한번 <보기>를 보면,
B국의 환율이 더 많이 떨어졌으므로 B국의 가치가 더 올랐다.
따라서 B국과 C국 사이에서 C국의 가치가 더 낮고,
가치가 낮다는건 환율이 높다는걸 의미하는것일거다.
따라서 B국에 대한 C국의 환율은 더 높다.
여기서 중요한걸 알 수 있는데,
나는 가치와 환율의 관계를 단순히 "글자"를 보고 판단했지,
그 안에 있는 의미를 이해하거나 파악하는 단계는 거치지 않았다는거다.
실제로 내가 국어 문제를 풀때 상형문자로 치환해서 보는게 아니라,
이처럼 같은 의미를 가지는 단어를 찾고, 구조 속에서 관계를 찾는거다.
이걸 좀 더 쉽게 표현하기 위해 상형문자라고 소개를 하는거고,
이 선지에 한해서는 그걸 바꾸는게 더 귀찮을 것같아서
날것의 과정을 보여주었다.
다시 돌아와서 4번을 보자.
이것도 바꾸는게 더 귀찮을것같으므로 그냥 하겠다.
앞에서 우리는 B국의 가치>C국의 가치 라는 정보를 얻었다.
B국과 C국 사이의 관계를 묻고있으니 유념하고 정보를 찾자.
A국에 대한 B국과 C국의 환율이 하락한건 보기에서 나왔으니
우리가 판별해야할 것은 B국에 대한 C국의 경상수지 개선여부이다.
그러면 우리가 찾아야할것은 경상수지가 어떤 경우에 개선/악화되느냐이다.
적자는 나쁜거고, 흑자는 좋은거다.
흑자일 경우에 경상수지가 개선된다는 정보를 찾았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 흑자/적자가 되는지를 찾아보자.
지문속에서 "흑자"는 여기밖에 안나온다.
흑자 상태인 주요국은 평가절상을 반대했다.
앞서 흑자가 좋다는걸 몰랐다면, 여기서도 얻을 수 있는 정보인거시다.
어쨌든 흑자인 애들이 평가절상을 안하려고한거니
평가절상을 한다는건 흑자가 아니게되는, 즉 적자가 되는 것일거다.
평가절상은 그럼 뭐였더라? 가치를 올리는거다.
따라서 자신의 가치가 올라가면 적자가 되는거다.
우리는 B국의 가치>C국의 가치 라는 정보를 이미 얻었고,
가치와 적자 사이의 정보 또한 얻었으며
적자와 경상수지개선 사이의 정보도 얻었다.
가치가 올라가면 적자가 되는거고
B국의 가치가 더 높으니 B국이 적자다.
C국의 가치는 더 낮으니 C국은 흑자다.
따라서 경상수지는 개선된다.
여기서도 계속 말하는거처럼, 나는 (가), (나), (다) 라는 상형문자를 겉으로 안 보였을 뿐이지,
의미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은채 단순히 단어 생김새만 보고 구조와 관계를 파악해서
문제를 푸는중이다.
보기에서 해결하려고 B국 환율을 낮춘다고 했는데
얘는 갑자기 B국의 환율을 왜 상승시키는지 모르겠다.
모든 지문/문제 에서 이런 식으로 구조와 관계만 파악해서 문제가 풀린다는 소리는 틀린 소리다.
분명 추론과 이해가 필요한 문제는 있다.
하지만 그런 문제는 이해 못하면 그냥 틀려야지 뭐 어쩔수있나
우리는 이해를 안해도 되는 문제에서
이해를 하려고 끙끙대다가 틀리는 불상사를 방지하자는거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반박받음) 축구는 맨시티, 야구는 롯데, 롤은 딮기 1
반박시 신의손 수아레즈, ... 하주석, 솔랭의 제왕 애디
-
ㄷㄷ 이게 뭐냐
-
3ㄷ1 쵸비 7수
-
정시로 어느정도 나오면 경대공대 무난히 가나요? 공부 별로 안했던 친구가 다시...
-
다시한번 풀어보는데 이렇게까지 낯선 문제들을 모아놓은건 배기범 모의고사 시즌2 말곤...
-
현대소설로 나올 수도 있나요?예를 들어 한씨연대기 같은게 수능때 현대소설로 나온다든가...
-
주나욧!
-
평가원 1컷이상 분들 15
14 15 21 22 28 29 30 이 라인에서 사설 기준으로 주로 몇개...
-
제발 DM기능에 사진 전송 기능 추가해주세요..
-
서바랑 강k영어 3
서바랑 강k 영어 자꾸 80점대 뜨는데 수능에서 1받기 ㄱㄴ하냐 영어는 난이도 측정이 안되네
-
내신 문제 출제 오류에도 쉬쉬…'답없는' 학교에 학생만 속앓이 10
“지난 2년 동안 학교에서 출제 오류가 서너 번 있었지만 정답이 수정되는 것은 보지...
-
군수는 굉장히 어렵다 12
0. 일단 군대는 군대임 1. 일과시간에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자리? 많지 않다...
-
거긴 원래 그런 커뮤임
-
아!
-
강x 100점받고싶네
-
우승하자
-
1. C(원인,결과) : "원인이 결과의 원인이다" 2....
-
국어 신용선쌤 대치러셀이나 러셀 현강생 있으신가요?! 0
전국 어느 지점이던 러셀에서 국어 신용선 선생님 현재 파이널 데자뷔 수업 수강...
-
빨간박스 계산해야하는데 정답은 제가 구한거에서 2곱한게 없어야합니다 어디가 문제죵
-
대 승 리
-
음 9덮같은거 아니면 30-40분으로 '수학'을..'100'점 9덮도 '천천히'...
-
막간의 화학팁? 3
이거 아시는 분들만 아는 공식인데 M=%10d/A(분자량) 이거 실모에서 개많이...
-
이지영 강의 딱 한개만 듣고싶어서요 30분~ 최대1시간 안에 빨리 볼게요ㅠ...
-
가 뭘까
-
예비고3 앞으로 점심 안 먹고 도서관가서 공부할건데 17
(애들이랑 얘기하면서 먹다보니 시간소비가 커서 석식도 이제 안먹기로 했어요)...
-
대학 중간고사 에세이에서 정답이 A라면 그거랑 비슷한 B 라고 적고 설명은 A에...
-
어제 그저께 안해서 100문제 와바박 푸느라 고생좀 했숑
-
95 (독서-3 문학 -2) 독서론 2.5 좀 어렵게 내려고 한 것 같은데 범주...
-
입학처 홈페이지든 대학 어디가든 자료가 널려 있는데.. 평백 80대로도 연고대까지...
-
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피자 때마다 대가리를 피자 쎄게 쳐서 제...
-
혜윰 좋나요? 1
살까말까 고민중인디
-
내년에도 보고싶은데 뉴런,시냅스 ㄱㄱ할까요? 존버하다 내년꺼 살까요. . .
-
하 삼각함수보다더어렵냐왜..
-
님들이면 어디감
-
1. 신은 모든것을 만들었다 2. 모든것 안에 신이 포함된다 3. 모든것(신...
-
죄송합니다... 롤팬 여러분 야메추 부탁드려요
-
제가 오르비는 강의듣는거 말고 거의 안해서 잘 모르는데 저거 육각형모양 39는 뭐고...
-
라는생각이등ㅁ
-
누가 나만의 시로가네 미유키가 되어줄까?
-
헤응 0
-
대학 슬로건 모음 17
서울대 : 누군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 카이스트 :...
-
저만 그렇게 느낌? 걍 어려운 논리는 없고 계산이 너무 많은 느낌인데
-
사문 황들 컴 4
‘ㅇㅇ영화 출연자’ 이걸 지위라 할 수 있음? ㅈㄴ 헷갈림
-
노잼 3대떡 각 1
소문난 잔치 특
-
내가 여자라고하면 여자가 되는거임? 이게 뭔 개족보냐? 이건 해외사례인거고...
-
쇼미5때 처음 입문했는데 그때랑 다르게 한 7인가 8인가 가니까 그때부터 너무...
-
그래도 말장난을 개념으로만 치는 새끼…
-
꼼꼼히 풀어보신 분들의 후기가 궁금하네오..
-
아↘️파➡️트➡️아↗️파↗️트↘️
7 H 추용
기억난다.. 이거 첨 봤을때 그 느낌
댓글 적어주신거보고 생각나서 뒤져보니까 있더라구요
그래서 정답이 몇번이죠 ?
핑프 ㅈㅅ
와 이거 거의 제 국어 전략인데 관계파악으로 풀리는거 맞추고 보기나 추론문제는 한번만 읽고 안풀리면 버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