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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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년 겨울방학 쯤 부터 커서 뭘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또 이건 말이 좀 이상하긴 한데지왜 사는지?와 같은 좀 의미가 없다 하진 못하겠다만 저를 무기력하고 우울한 방향으로 이끄는 생각들이 주가 되어서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런 생각 할 때마다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해서,, 집 분위기도 좋고 제가 자라온 환경도 저는 굉장히 좋았다 생각하는데(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같은 부모님을 만났으면 할 정도) 이러고 있는게 그냥 제가 좀 모자라거나 중2병이 좀 늦게 온건가 싶기도 하고 좀 힘드네요.
그래도 여기가 저랑 나이대도 비슷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글 한 번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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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임시공휴일날 무시하고 그냥 발표하려나?
공감되네요 저도 요즘 왜 사는건지 등 슬픈 고민 많이 하고 힘들고 지칠 때는 만약 고통없이 한순간에 죽을 수 있다면 죽을 것인가? 라는 질문도 고민해본적이 많아요
근데 그런 고민 할 때면 예 라고 답하려다가도 우리 부모님과 제게 소중한 사람 생각하면 못 그러겠더라구요
제가 부모님에게 감사한 만큼 돈 많이 벌어준다든지 잘사는 모습 보여준다든지 효도하고 싶은 마음도 솟구치고 그래요
그래서 내가 뭐하러 이렇게 노력하지라는 고민들고 확 그만두고 싶을 때는 조금만 더 노력해서 부모님 호강시켜드리자는 마음가짐, 더 나아가 나에게 사소한 것이라도 베푸는 사람에게 역으로 배로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 이어가는 것 같아요
님도 가정사 되게 좋아보이시는데 저랑 같은 동기 가지시면 도움될 것 같네요
생각한 내용도 그렇고 저랑 너무 유사한 부분이 많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님도 행복하게 사세요